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◎ Gallery/Essay

뭉게구름

 

 

바람결에도 소식이 없고,
꿈길로도 오시지 않네.

님 그리는 마음, 전할 길 없어
구름인 듯 띄워 보내오니
뭉게뭉게 피어오르는
구름 보이시거든
어느 하늘아래 계시는지
기별이나 하소서.
그리운 님이시여!

- 모모 님, '뭉게구름' -


유난히 맑은 날은 하늘 한번 보십시오.
한여름이 서서히 지나고 있는 이즈음
뭉게구름 보시거든 안부라도 띄우시지요.
잘 지내고 있다고.
그렇게라도 소식을 전하는 바쁜 일상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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