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◎ Gallery/Essay

먹는 즐거움(食道樂)







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같이 밥을 먹으라고 한다.
마주보며 음식을 먹다보면 서로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어
절로 대화가 된다는 것이다.
함께 밥을 먹음으로써 상대의 기호를 알 수 있고
그것에 맞춘 대화가 절로 이루어지고,
그로 인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것이다.
食道樂(식도락)이라는 말처럼, 재미와 행복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
바로 음식을 먹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.

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
음식의 맛이라든가 대화의 내용이 달라질 것 같다
.

- 최선옥 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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